“투표용지 한 번에 달라”… 부산 투표소서 소동 부린 유권자 퇴거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6-03 10:35
입력 2026-06-03 10:35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부산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한 번에 달라며 소란을 일으킨 유권자가 퇴거 조치됐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부산 중구 중구노인복지관에 마련된 보수동 제1투표소에서 한 선거인이 “1, 2차 투표를 동시에 하겠다”고 요구했다.
투표 사무원이 절차에 따라 분리 투표 하는 방법을 안내하자 이 선거인은 사무원에게 욕설하며 투표용지를 던지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그를 투표소에서 퇴장하도록 했다.
투표소는 선거인이 던진 투표용지를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보관할 예정이다. 해당 선거인이 다시 찾아와 투표하기를 원하는 경우를 대비해서다. 마감 시간까지 선거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이 투표용지는 ‘공개된 투표지’로 무효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인 1명은 보통 7장,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의 경우 8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이 중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를 먼저 받아 1차로 기표한뒤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2차에서는 광역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아 투표하면 된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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