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네이버” 젠슨황 한마디에 ‘상한가’…“이런 날이 오네”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6-01 15:14
입력 2026-06-01 14:19
젠슨 황, ‘사옥 방문설’에 네이버 30%↑
기조연설 자막에 ‘네이버 클라우드’ 띄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설에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에는 황 CEO가 방한 기간에 네이버 사옥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황 CEO가 직접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시사하하면서 네이버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오후 2시를 전후해 가격제한폭 수준인 29.91% 오른 30만 4000원까지 치솟았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달 27일 19만원대까지 추락했지만, 황 CEO이 한국을 찾아 네이버와 협력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29일 14.15% 급등해 23만원대에 올랐다. 이어 이날 상한가마저 기록했다.
그간 ‘삼전닉스’가 이끄는 AI 반도체 랠리에서 소외됐던 네이버는 LG그룹, 두산그룹에 이어 ‘젠슨 황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황 CEO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에 참석하는데, 이날 열리는 만찬 행사 ‘코리아 파트너 나잇’에서 네이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그룹, LG전자, 두산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횡 CEO와 회동한다.
또한 컴퓨텍스 2026이 끝나면 황 CEO는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황 CEO가 방한 일정 중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회동하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을 찾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네이버 제2의 사옥인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곳으로, 지난 3월 리사 수 AMD CEO가 직접 찾아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과 AI 인프라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은 곳이기도 하다.
양사의 회동은 향후 AI 인프라와 소버린 AI, 피지컬 AI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의 협력 강화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황 CEO가 ‘컴퓨텍스 2026’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전시회 ‘엔비디아 GTC’ 기조연설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를 언급한 것도 양사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황 CEO는 스크린에 엔비디아 로고와 네이버 클라우드 로고 사이에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삽입한 자막을 띄웠다. 그 아래에는 한국은행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차그룹, HD현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함께 열거됐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생태계에 네이버가 중요한 파트너이자 한 축으로 입지를 다져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는다.
다만 네이버 측은 황 CEO의 방한 일정 등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관련기사
-
젠슨 황, ‘삼전 성과급’ 질문받더니 “난 가능한 보상 많이 해준다”
-
최태원·젠슨 황, ‘깐부회동’ 전 따로 만났다…“자랑스러워” 무슨 말 오갔나
-
젠슨황 아직 안왔는데…“내가 들어가니 털렸다” 개미들 아우성
-
젠슨 황, 유재석 만난다…‘유퀴즈’서 접시 닦던 시절 공개
-
젠슨 황 “베라 루빈 본격 양산”… 삼전·닉스 콕 집어 탑재 선언
-
“젠슨 황이 삼겹살 구워주나요” 이번엔 성수동 ‘삼소 회동’
-
피눈물 흘리던 LG 개미들, 젠슨 황 방한에 드디어 대박 났다…상한가 ‘폭발’
-
이번엔 “최강두산” 젠슨황 시구설에 두산 ‘불기둥’…두산로보틱스 상한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