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12연패… SSG, 이기는 법을 잊었다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5-31 23:27
입력 2026-05-31 23:27

한화에 져… 5월에만 20패 기록
월간 팀 최다 패 2위 ‘불명예’도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가 12연패의 늪에 빠졌다. SS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 방문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지난 17일부터 내리 진 SSG는 최장 연패 기록을 ‘12’로 늘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의 11연패를 넘어섰다.

또 5월에만 20패(5승 1무)를 당하면서 역대 월간 팀 최다 패 역대 2위 불명예도 안았다. KBO리그 최다 연패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 2020년 한화가 남긴 18연패다.

SSG는 이날 일본인 아시아 쿼터 투수 다케다 쇼타를 선발로 내세웠다. 다케다는 1회부터 2점을 내주며 출발했다. 2사 1루에서 한화 강백호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2, 3루 기회를 잇자 노시환이 좌중간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보냈다. 그러나 다케다는 이후 실점을 추가하지 않았고, 침묵하던 SSG 타선도 6회초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성한의 내야 안타와 정준재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1, 3루를 만들고 타석에 선 최정이 2타점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7회 한화의 이도윤이 볼넷, 심우준이 우전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대주자 오재원이 득점해 3-2로 다시 뒤처졌다. 한화 노시환은 볼넷과 안타로 잡은 8회 무사 1, 3루에서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4-2로 달아나는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김태연, 심우준의 안타가 이어져 점수를 벌렸다. 반면 SSG 타선은 6회 이후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한 한화(27승 25패)는 5위, SSG는 8위가 됐다.

김기중 기자
2026-06-01 B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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