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모두 접전지 분류한 부울경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접전’ 지역으로 분류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선거는 이재명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낙동강 벨트’의 보수 결집 강도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울산은 진보·보수 진영 단일화가 막판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재수 뒷심 vs 박형준 뚝심
전재수 부산시장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지난달 초만 해도 전 후보가 10% 포인트 넘게 앞섰지만, 최근 박 후보가 거세게 추격하면서 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1%대 포인트로 좁혀지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권은 부울경 ‘맏형’인 부산의 보수 지지층이 선거 막판 결집하면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전 후보의 ‘뒷심’ 발휘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전 후보는 28일 노인시설협회장과 간담회를 하는 등 어르신 표심을 공략한 반면 박 후보는 부산대 축제를 찾아 대학생 표심 확보에 나섰다.
●단일화 김상욱 vs 현직 김두겸
울산시장 선거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사전투표 직전 민주·진보 진영 후보 간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여론조사 결과 김상욱 후보가 승리하면서 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사퇴했다.
●김경수 vs 박완수 초박빙 구도
경남지사 선거도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의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전날 전희영 진보당 후보가 사퇴 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민주 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막판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김 후보는 이날 거제를 찾아 조선소 노동자 표심을 공략한 반면 박 후보는 창녕·의령군, 창원 진해구, 양산시를 찾아 “민주당 폭주를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윤혁·곽진웅 기자
2026-05-29 4면
관련기사
-
국민의힘 “李대통령 불법 선거운동… 투표 무효처리·진상조사 촉구”
-
점심시간 반납하고 지각 감수하고…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달군 시민들
-
“혼자 왔다” 투표소에 뜬 이재용…“악수 좀” 요청에 이렇게까지
-
‘폭행이다 VS 아니다’…완주군수 후보 유세 중 마찰
-
지방선거 오후 4시 사전투표율 9.25%…참여자 400만명 넘겨
-
‘회색 넥타이’ 매고 사전투표 한 李대통령… “반밖에 안찍혀도 되나”
-
부산선관위, 한동훈 ‘유사 선거사무소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
오세훈, 서울시 압수수색에 “노골적 선거개입·관권 선거”
-
지방선거 오후 3시 사전투표율 8.15%…전남 최고, 대구 최저
-
[속보]박근혜, 초접전 대구판세 흔들까…31일 서문시장·수성못 전격 방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