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박근혜 “우리 박민식 후보, 봉사할 기회 달라”

곽진웅 기자
수정 2026-05-27 18:39
입력 2026-05-27 18:39
부산 기장시장 찾아 북구갑 박민식 지지 호소
베트남 참전 국가유공자 부친 직접 거론
“박민식도 기회 주면 나라 잘 지킬 것”
시민들 “박근혜 대통령” 연호·눈물 흘리기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을 방문해 6·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우리 박민식 후보”라며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힘을 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기장시장에서 박 후보를 직접 소개하며 “우리 사연 많은 박 후보다. 박 후보 아버지께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했다. 나라를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에게 기회를 주면 나라를 잘 지킬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두고 “우리가 오늘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도 다 호국영령 덕분이다. 호국의 달을 앞두고 감사한 마음이 더 깊어진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부친(고 박순유 중령)은 맹호부대 통역·정보 장교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국가유공자다.
이날 기장시장에는 박 전 대통령을 만나려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경남 진주 중앙시장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부산 자갈치 시장과 구포시장을 오늘 가보고 싶었는데 여건상 가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기장시장에서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했다. 구포시장은 북구갑의 대표 시장이다.
부산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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