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산불로 사라진 영덕 경로당 자리에 ‘공동체 회복 공간’ 만든다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5-26 16:36
입력 2026-05-26 16:36
경북 영덕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영덕읍 대탄리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경로당이 탄 경북 영덕 한 마을에 주민 공동체 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영덕읍 대탄리에 ‘경북 산불 피해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3월 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대탄리 경로당이 전소됨에 따라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을 복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을 총괄하며 애터미가 사업비를 기탁하고, 환경재단이 건축을 맡아 완공 후 군에 기부채납한다.

이달 중 대학생 공모전을 진행해 주민 투표로 기본설계안을 선정하고, 실거주 주민 동의를 수령할 계획이다. 이어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9월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이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대탄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함께 마을 공동체 회복의 중심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구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덕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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