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두 개’ 값이 5500만원”…日 경매장 발칵 뒤집은 ‘명품 멜론’ 정체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5-24 10:22
입력 2026-05-24 09:51
일본 홋카이도의 특산품인 고급 멜론 두 개가 역대 가장 비싼 가격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낙찰가는 코로나19 이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으며 현지 농가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한 도매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경매에서 유바리시의 특산품인 명품 멜론 한 쌍이 580만엔(약 55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인 500만엔(약 4800만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가다.
이번 경매에서 멜론을 거머쥔 주인공은 농산물 도매업체인 ‘후타미 세이카’다. 이 업체가 낙찰받은 멜론은 유통업체인 ‘게이오 스토어’로 넘어가, 도쿄에 있는 대형 마트에 전시돼 시민들과 만난다.
경매를 주도한 후타미 세이카의 오쿠보 히로카즈 영업 부장은 “도쿄 시민들이 홋카이도의 신선하고 맛있는 멜론을 마음껏 즐기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유바리 멜론은 주황빛의 부드러운 과육과 진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고급 선물로 인기가 높다.
본격적인 수확 철인 6월과 7월이 되면 일본 현지에서는 총 3086t에 달하는 멜론이 출하될 전망이다. 현지 농가들은 이번 시즌에 약 21억 2000만엔(약 20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