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상승…서울 2050원대 기록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5-16 22:27
입력 2026-05-16 22:19
브렌트유 선물이 장중 120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하는 3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09.2원으로 전날보다 0.1원, 경유 평균 가격은 2,003.3원으로 전날보다 0.05원 상승했다. 뉴스1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0.6원 오른 2011.8원이었다.


서울은 전주보다 0.8원 상승한 2051.8원으로 2주 연속 2050원대를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지난주와 같은 1995.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017.1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99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상승한 2006.2원을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적용된 5차 석유 최고가격을 다시 동결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L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중동 전쟁 종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했다. 그러나 회담에서 전쟁 종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다시 올랐다.

지난 15일 기준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26달러로 전장보다 3.4%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5.42달러로 4.2%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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