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5000여명 운집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5-16 20:50
입력 2026-05-16 20:50

“무소속이냐 민주당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일 잘하는 시장”
현직시장 프리미엄 속 ‘대세론’ 분위기 확인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노 후보는 2006년 민주당, 2010년과 2022년에는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16일 조례동 옛 동신대 한방병원 1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행사장 안팎과 인근 공원까지 가득 메울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1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가 혼잡을 빚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여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과 함께 선거 초반 ‘대세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노 후보는 “4년 전 취임 때 몸무게가 75㎏였지만 지금은 60㎏대로 떨어졌고, 집에 가면 아내와 아이들도 있지만 사람들은 저에게 ‘일 중독자(워커홀릭)’라고 한다”며 “하지만 일 중독자가 되지 않았으면 이 짧은 시간에 순천이 이렇게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시키고,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조례호수공원·신대천을 시민들이 걷고 쉬고 자랑하는 명품 공간으로 바꿨다”며 “순천의 변화는 말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이미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순천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특히 노 후보는 민주당 측이 제기하는 ‘무소속 시장은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쪼잔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며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대구 연설에서 ‘민주당 이재명이면 어떻고, 무소속 이재명이면 어떻습니까. 일만 잘하면 되지’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당적보다는 실력이고, 정당 깃발이 아닌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능력이다”며 “무소속 시장으로 두 정부를 거치면서도 순천시 예산을 전남 1위 규모로 키운 것이 그 증거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순천이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지난 4년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를 멈추지 않고, 순천의 100년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순천의 희망을 심는 시장,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일류 시민과 함께 일류 순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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