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위로한 강훈식…“청소년 안전대책 마련하라”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05-11 17:17
입력 2026-05-11 17:17

“청소년 범죄 취약 시간·장소 순찰 강화”

강훈식 비서실장, ‘공직역량 강화’ 핵심성과 및 추진계획 브리핑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직역량 강화’ 핵심성과 및 추진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어린이날 광주 도심에서 여고생이 흉기 피습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에 “철저한 수사와 함께 범죄 취약 시간대와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라”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학생 통학로에 대한 주·야간 안전진단과 방범시설 보강 등 청소년들이 불특정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단의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고인이 된 여고생과 여고생을 도우러 온 또 다른 10대 학생이 크게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서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 유가족을 비롯해 친구를 잃은 충격과 불안 속에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도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강 실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에게 유가족과 부상을 입은 학생의 가족을 직접 만나 정부 차원의 위로를 전하라고 했다. 이어 “필요한 지원과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강 실장은 이 밖에도 국제유가 급등이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지며 민생과 밀접한 품목의 체감물가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강 실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물가와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국제유가 상승을 빌미로 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차단하고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여고생 흉기 참변 현장에 마련된 추모공간 7일 고교생 흉기 참변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월계동 사건 현장에서 한 시민이 추모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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