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군대”…불 난 차에서 의식잃은 시민, 특전사가 끌어냈다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5-11 13:55
입력 2026-05-11 13:55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 노찬영 중사. 귀성부대 제공


불이 난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조한 육군 장병이 본보기가 되고 있다.

11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에 따르면 이 부대 노찬영 중사는 지난 1일 밤 인천시 남동구 한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차 안에는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노 중사는 망설임 없이 시민을 불이 난 차 밖으로 끌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그는 119 신고 접수 후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주변을 통제했다. 폭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 조치였다. 이 과정에서 노 중사는 옷과 머리카락 일부가 그을리기도 했다.



노 중사가 구조한 시민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중사는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평소 훈련한 대로 몸이 먼저 반응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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