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 “대한민국의 판 바꾸겠다”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4-29 13:45
입력 2026-04-29 13:45

행정수도 완성 등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

허태정(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29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허 후보,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충청권이 하나로 뭉쳐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9일 수도권 중심을 벗어나 충청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등 4명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초광역 협력 및 국가 균형발전 전략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에 맞춰 충청권을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행정수도 완성과 경제·기술 심장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1시간 생활권 실현, 청년 일자리 창출, 농어업 국가전략산업 육성, 탄소중립 선도, 초광역 협력과 문화생태계 구축 등 8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완성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대전의 연구개발과 충남의 제조, 충북의 바이오, 세종의 행정 기능을 결합해 충청권을 인공지능(AI)·반도체·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와 급행 철도망(CTX) 구축을 통해 4개 시도를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해 충청 안에서 일하고 살며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충청은 더 이상 ‘중간 지역’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행정 경계를 넘어 충청이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생활권이 되는 ‘메가시티 충청’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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