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장미 향기에 실린 ‘민주·인권의 꿈’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4-29 11:30
입력 2026-04-29 11:30
장미원에 민주인권 동산 조성 “일상 속 추모 공간 승화”
조선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캠퍼스의 상징인 장미원에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29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최근 교내 장미원 내에 ‘민주인권동산(CSU Humanity Rose Garden)’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성된 민주인권동산은 기존에 학내외에 흩어져 있던 ‘5·18 민주동산’과 ‘조선대 민주열사동산’, 그리고 2019년 건립된 ‘소녀동산’을 하나의 벨트로 묶어 지정한 상징적 장소이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 열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캠퍼스라는 일상의 공간 속에서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교육적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지난 28일 거행된 동산 제막식 및 장미 명명식에는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과 김춘성 총장을 비롯해 장숙남 광주지방보훈청장, 강은미 전 국회의원, 5·18 민주화항쟁 유공자회 관계자 및 민주열사 유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
전날 열린 동산 제막식과 장미 명명식에는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 김춘성 조선대 총장, 장숙남 광주지방보훈청장, 정의당 강은미 전 국회의원, 5·18민주화항쟁 유공자회 관계자, 조선대 민주열사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장미원에 5·18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이 자리 잡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추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민주인권동산은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이자 그 정신을 잇겠다는 다짐의 공간”이라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통해 영령들의 이름이 다시 불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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