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 마감…나스닥 0.9%↓ 반도체주 낙폭 확대

정연호 기자
수정 2026-04-29 06:13
입력 2026-04-29 06:13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6포인트(-0.05%) 내린 4만9141.93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35.11포인트(-0.49%) 하락한 7138.8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0%) 떨어진 2만4663.80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약세는 나스닥100지수에서도 확인됐다. 나스닥100지수는 276.67포인트(-1.01%) 내린 2만7029.01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72.46포인트(-3.58%) 급락한 1만35.58을 나타냈다. 반면 시장의 공포 심리를 보여주는 VIX 지수는 17.83으로 1.05% 하락해 변동성 자체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었다.
장중 흐름을 보면 다우지수는 4만9077.75~4만9381.33 범위에서 움직였고, S&P500지수는 7115.17~7152.52 사이에서 등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 초반 2만4724.70까지 올랐지만 이후 밀리며 2만4524.23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수 전반적으로 장 막판으로 갈수록 기술주 부담이 커진 셈이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1.59% 내린 213.17달러를 기록했고, 메타는 1.07% 하락한 671.34달러, 아마존은 0.54% 내린 259.70달러,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0.16%, 0.29% 하락했다. 테슬라도 0.70% 밀린 376.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일부 대형 기술주는 선방했다. 애플은 1.16% 오른 270.71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04% 상승한 429.25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도 0.99% 올랐다. 그러나 반도체 전반의 하락 압력이 훨씬 강했다. 브로드컴은 4.3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86%, ASML 홀딩 ADR은 3.34%, AMD는 3.41%, 램리서치는 3.18%,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5.87% 급락했다. 인텔도 0.55%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에너지주인 엑슨모빌은 1.60%, 셰브론은 1.94% 상승했고, 방어주 성격의 존슨앤드존슨은 1.09%, 코카콜라는 3.86%,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3.41% 올랐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는 1.13%, 클래스A는 1.26%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와 일부 소비·기술 종목은 부진했다. TSMC ADR은 3.12% 하락했고, 오라클은 4.05% 내렸다. 캐터필러는 1.32%, 홈디포는 0.98%, 알리바바 ADR은 1.26% 각각 하락했다. 금융주 가운데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06% 내렸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06%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엔비디아가 379억달러로 가장 활발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219억달러, 테슬라 189억달러, AMD 138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129억달러, 인텔 119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반도체 관련 종목에 거래가 집중된 점은 이날 시장의 핵심 변동성이 해당 업종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나스닥과 반도체주 약세가 시장 전체 투자심리를 눌렀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했음에도 반도체주 전반의 낙폭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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