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준 민주 대구 중구청장 후보…육아 특성화 지구 공약 발표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4-28 23:12
입력 2026-04-28 23:12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 오영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중구를 ‘육아 특성화 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현장에서 파악한 인력·예산·시설 한계를 정책으로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28일 육아 특성화 지구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돌봄 사업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지역 내 아파트 단지에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마련됐다.


돌봄센터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열악한 재정 상황과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법 등 규제로 유휴 공간 활용의 어려움과 구청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인한 소통 부재도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오 후보는 출산부터 필수의료, 돌봄, 교육을 하나의 생활권에서 잇는 ‘육아 특화 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학교 밖을 나가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기존 돌봄의 한계를 넘어 학원 수강 등과 연계해 유연하고 학부모 만족도를 높인 다함께돌봄센터의 선도적 모델을 중구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교 이후 돌봄 공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다.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공공도서관, 복합문화공간 등을 연계한 방과 후 돌봄 거점을 생활권마다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첫째 아이 출산부터 다자녀까지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하고 육아 인프라를 결합한 지원책도 공개했다. 오 후보는 “임출육(임신·출산·육아) 및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설계 없이는 중구 발전 불가능”이라며 “단편적인 현금성 지원을 넘어선 입체적인 돌봄·의료 인프라 패키지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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