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망설일 때…美 억만장자 빌 애크먼이 콕 집은 ‘두 종목’ [재테크+]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4-28 18:02
입력 2026-04-28 18:02

빌 애크먼, 포트폴리오의 27% 메타·우버에 투자
메타, AI로 수익 견인…우버, 자율주행 차량 구축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일러스트.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포트폴리오 중 약 30%를 메타와 우버 두 인공지능(AI) 종목에 집중 투자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두 종목이 최대 2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27일 “빌 애크먼이 운영하는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가 지난해 12월 기준 운용자산의 27%를 메타(11%)와 우버(16%)에 배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투자은행(IB) 로젠블랫증권의 바튼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목표주가를 주당 101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주가 675달러 대비 약 5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다른 IB인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우버의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설정해 현재 76달러의 2배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메타, AI 광고 주력…“주가 50% 상승 여력”메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SNS) 3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인데요. 최근 이 회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 도달률과 정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취향과 행동을 정밀하게 분석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 광고 노출은 12% 증가했고, 광고당 평균 단가도 9% 올랐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발한 AI ‘뮤즈 스파크’를 공개했는데요.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등 복잡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분석하는 AI인 뮤즈는 오픈AI의 챗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보다 약간 낮은 성능을 보이지만, 구글의 제미나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메타의 수익이 향후 3년간 연평균 21%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29배는 이런 성장성을 고려하면 저평가된 수준이죠.

우버, 로보택시 10만대 배치…“주가 2배 전망”우버는 전 세계 최대 규모 차량공유 및 음식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며,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버는 2027년까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로보택시 10만대를 도로에 배치하고, 2029년까지 자율주행 차량 이동의 최대 중개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버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전 세계 자율주행 차량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7년 상반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북미·유럽·호주·아시아 28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버는 이미 북미 지역에서 다른 자율주행 업체들과도 협력하고 있는데요. 중동에서는 아부다비, 두바이, 리야드에 이어 2030년까지 12개 도시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우버 주가는 최고점 대비 25% 하락한 상태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이 “로보택시가 우버 사업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우버가 2032년까지 미국 자율주행 이동의 22%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월가는 우버의 수익이 앞으로 3년간 매년 평균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PER 16배는 이런 성장성을 고려하면 저렴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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