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전은수 “선거 이기고 돌아오겠다”…李 대통령 “어려운 결정 존중”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04-28 17:47
입력 2026-04-28 17:34

하 수석, 부산 북구갑서 출마 준비
전 대변인, 충남 아산을 유력

접견실 들어서는 하정우-전은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왼쪽)과 전은수 대변인이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의 면담이 열리는 청와대 접견실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의 사직서를 재가했다. 하 수석은 부산 북구갑, 전 대변인은 충남 아산을 출마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하 수석의 사직서 제출에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며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 대변인의 사직서와 제주 서귀포 보궐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의 의원면직 재가도 완료했다.


하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가 처음 청와대에 들어오면서 ‘잼프의 참모들’(청와대 유튜브 코너)에서 드렸던 말씀이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는,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저는 한 번도 이 방향성에 대해 바꿔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사학위를 졸업하고 네이버를 갔을 때, 그리고 네이버에서 10년 하고 청와대를 왔을 때도 그 시점에서 AI 3대 강국 만들고 지금은 또 다른 일을 하게 될 것 같다”며 “제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간에 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그 시점에서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수석은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는,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헌신을 하고 그것이 국민과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의 결정이라고 봐달라”고 했다.

‘하GPT’라 불릴 정도로 이 대통령이 아꼈던 참모인 하 수석은 “대통령님도 (출마를) 흔쾌히 동의해 보내주셨고 웃는 얼굴로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도 춘추관을 찾아 기자들을 만나 “이 대통령님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그런 부분들을 이제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들께 왜곡되지 않은 것들을 잘 알리겠다”며 “국민들을 위해 정치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를 나가게 돼 아쉽다고 소감을 밝힌 전 대변인은 “최선을 다해 국민들과 좋은 정치를 할 수 있게 하며 배운 것들을 쏟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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