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 부산 국제 원자력 컨퍼런스 참가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6-04-28 16:48
입력 2026-04-28 16:48

AI 활용해 작업자 방사선 노출 줄이는 시스템 공개

왼쪽부터 한국전력기술 양인수 박사, 경희대학교 염학기 교수, 방사선진흥협회 박태진 단장,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 서원기대표. [사진 제공=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가 국제 원자력 행사에서 방사선 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25차 태평양연안국 원자력컨퍼런스 (PBNC 2026)에 참가해 ‘K-ALARA’라는 방사선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행사에서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원자력 발전소 등 위험한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K-ALARA’ 시스템은 작업자의 위치와 방사선 노출량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위험 수준을 미리 예측하고, 사고 가능성이 높은 작업 구간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실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가상 공간에서 작업 동선을 미리 시험해 가장 안전한 이동 경로를 찾을 수 있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기술은 원자력 발전소뿐 아니라 발전소와 석유화학 공장 등 사고 위험이 큰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면서도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넥스트코어테크놀로지는 최근 작업자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추적해 안전을 관리하는 기술로 미국 특허를 등록했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5 중소기업 연구개발 우수성과 50선’에 포함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국제 전력기술 행사인 BIXPO 2024 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원기 대표는 “앞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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