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몸 푸는 홍천 항체클러스터…R&D 투자 잇단 유치

김정호 기자
수정 2026-04-28 16:40
입력 2026-04-28 16:40
농식품부 의약품 국산화 과제 수행
중기벤처부 스타트업 프로젝트 선정
지난해 말 문을 연 강원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내 입주기업들이 정부 R&D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고, 민간 투자도 이끌어내며 바이오 연구개발 거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프엠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생명 자원 기반 국가필수의약품 원료 공급망 대응 기술개발 사업’의 ‘원료의약품 국산화’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프엠씨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95억원을 지원받아 식물 기반 원료의약품의 전주기 통합 생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사인 싸이런테라퓨틱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신산업 분야 핵심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선발해 최대 3년간 기술사업화와 세계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는 3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큐더스벤처스와 수인베스트먼트가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한국 BMI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는 항체 약물 접합체와 면역 항암제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홍천 북방면 중화계리에 위치한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신종 감염병 백신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단지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가 핵심 시설이다.
군과 강원도는 내년까지 682억원을 들여 국가항체클러스터에 비즈니스센터와 종합지원센터, 기숙사를 건립하고, 입주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홍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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