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류은희 버틴 부산시설공단 누르고 6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30일부터 SK슈글즈와 챔프전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4-27 21:28
입력 2026-04-27 21:28
여자 핸드볼 삼척시청이 골키퍼 박새영의 결정적인 선방을 앞세워 류은희가 버티던 부산시설공단을 물리치고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삼척시청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부산시설공단에 30-28로 승리했다.
이로써 챔프전(3승2승제)에 진출한 삼척시청은 2020~21시즌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챔프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삼척시청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프전에 직행한 1위 SK슈가글러이더즈와 3년 연속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경기 초반 부산시설공단의 권한나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2-5로 뒤진 삼척시청은 그렇지만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반격의 기회를 엿봤다.
삼척시청은 김소연과 전지연이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4-5로 추격전을 펼쳤고 이연경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처음으로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17-15로 앞선 채 마친 삼척시청은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부산시설공단의 득점을 9분여 간 무득점으로 묶었고 그 사이 21-17까지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막판 정가희와 연은영의 연속 득점으로 2골 차까지 맹추격했으나 삼척시청 박새영이 상대 7미터 드로우를 막아내며 찬물을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삼척시청은 김보은이 9골, 이연경이 7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15세이브(36.59%)를 찍은 골키퍼 박새영이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새영은 “수비가 잘 받쳐줘서 MVP를 받을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챔피언결정전에서 꼭 SK슈가글라이더즈를 이겨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가 8골, 연은영이 6골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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