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의 시대정신을 시민과”…인제대 인문 아카데미 본격화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4-27 17:20
입력 2026-04-27 17:20
인제대 글로컬대학 사업 일환
‘남명 강독 아카데미’ 29일 개강
인제대학교 인제한국학연구원이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조선 선비정신을 고찰하는 ‘시민과 함께 읽는 남명의 시대정신’ 아카데미를 오는 29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해에서 30년간 후학을 양성한 조선 중기 유학자 남명 조식의 ‘민암부’, ‘을묘사직소’ 등 주요 저술을 전문가와 함께 읽고 토론하는 강독 방식으로 진행한다.
연구원 측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 강연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도적으로 남명의 시대정신을 성찰할 수 있도록 차별성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특강과 답사를 포함해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최석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박병련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등 분야별 석학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세계문화유산인 함양 남계서원 등 경남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답사도 2회 병행한다. 전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인제한국학연구원의 지역 인문학 기획은 최근 열린 학술행사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연구원은 지난 23일 ‘혜촌 김학수의 생애와 예술혼’ 학술행사를 열어 지역 출신 예술가인 김 화백의 기록적 화풍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김언주 인제한국학연구원장은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의 역사와 예술 등 소중한 인문 자산을 발굴해 시민의 삶 속에 녹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해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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