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 창업 정신’ 이어…LG전자 사내벤처 4팀 스타트업으로 독립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4-27 15:54
입력 2026-04-27 15:54
‘스튜디오341’ 거쳐 7월 중 분사 예정
AI·로봇·첨단 소재 분야 4개팀 선발
최대 4억원 초기투자·후속 절차 지원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의 시연회(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분사 자격을 갖춘 사내벤처 4개 팀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발된 팀은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 오류 탐지 인공지능(AI) 솔루션 ‘세카’ ▲코드 품질 개선을 위한 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머신플로우’ ▲주방 자동화 로봇 및 운영관리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프리키친랩’ ▲팹리스 기반 첨단 난연 소재 설계 솔루션 ‘아토머’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 전문가의 육성을 거쳐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에는 LG전자 및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벤처투자사 관계자가 참여해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와 팀의 구성 및 역량 등 경쟁력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4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게 되며, 7월 중 분사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튜디오341은 금성사 창업 당시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시작된 LG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특히 AI·로봇·첨단 소재 분야에서 B2B를 겨냥한 팀이 선발되면서 최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분사 이후에도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일정 기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AI 자동화 솔루션, 로봇, 첨단 소재 영역에서 상호 시너지도 모색한다.
강성진 LG전자 파트너십담당은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기술·솔루션별로 강점을 보유한 기업 간 파트너십 생태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튜디오341에서 분사하는 사내벤처가 모두 LG전자의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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