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사단법인 창립총회 개최… 조영환 신임 회장 선출
수정 2026-04-27 14:33
입력 2026-04-27 14:33
지역 지자체나 일선 공공기관과의 거래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애인기업들의 억울한 납품 배제와 일방적 계약 취소 민원을 전담할 현장 밀착형 권리 구제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이하 장기연)는 지난 18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전환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영환 중앙회 위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범으로 장기연은 임의단체를 넘어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층 더 강한 행정적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장기연은 일선 행정 현장에서 벌어지는 차별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의 물품 구매나 용역 발주 시 장애인기업이 배제되는 사례가 접수되면 즉각적으로 해당 지자체에 협조 공문 및 내용증명을 발송해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민권익위원회 진정, 행정심판, 집회 신고 등을 통한 공론화로 끝까지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의 억울함을 신속히 풀어주기 위해 장기연은 한장협의 25개 서울 자치구 및 17개 시도 지부 조직망과 긴밀히 연계해 ‘풀뿌리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동네 단위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계약 거부 사례라도 중앙회 차원에서 모니터링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조영환 신임 회장은 “등록 및 비등록 530만 장애인을 당당한 경제주체인 장애인기업으로 유치하고, 17만 3000개 기업의 강력한 권익 대변자로 거듭나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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