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5년까지 ‘서울형 시니어주택’ 1만 2000가구 공급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4-27 11:40
입력 2026-04-27 11:40
개화산역 공영주차장·서초소방학교 공공토지 등
연합뉴스
서울시가 중산층을 위한 실버타운인 ‘서울형 시니어주택’ 1만 2000가구를 2035년까지 공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강북지역 노인복지주택인 성북구 노블레스타워를 찾아 ‘서울형 시니어주택 공급 촉진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가실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노후가 삶의 끝이 아닌 ‘품위의 완성’이 되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여가, 건강관리 기능을 결합한 무장애 환경의 생활형 주거인프라인 ‘서울형 시니어주택’은 하루 한 끼(월 30식) 식사, 청소·세탁 등 생활 지원, 정기적 안부 확인, 의료 기관과의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안심주택, 노인복지주택, 자가형 시니어주택 등의 형태로 공급된다.
시는 강서구 개화산역 공영주차장, 서초구 서초소방학교 등 공공토지에 2031년까지 노인복지주택 약 800가구를 공급하고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노인복지주택 132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건설자금 이자지원과 공공기여 완화 등 인센티브로 초기 부담을 줄여 민간 사업자 참여를 유도한다. 토지매입비 최대 100억원 융자(매입가의 20% 이내), 건설자금 이자 지원(연 4%포인트, 최대 240억원), 공공기여 완화, 기부채납 인정 범위 확대 등으로 사업자 초기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시는 공급 확대 외에도 고령층이 현재 사는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집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주거비 경감을 위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는 보증금 최대 6000만원도 무이자 지원한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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