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방미 장동혁, 엉터리 브로커에 속은 듯”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4-27 11:34
입력 2026-04-27 11:3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2.23. 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미국 방문 당시 논란과 관련, “브로커나 로비스트 등 엉터리들한테 속아서 간 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했다.

배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대표와 수석대변인의 방미 인사 직함 관련 메시지가 엇갈린 것과 관련, “본 적 없는 촌극이자 콩트 같은 장면”이라고 했다.


그는 “언론인 생활을 10년 했지만, 대표급 인사가 해외 순방을 다녀온 뒤 누구를 만났는지가 보안이라 밝힐 수 없다는 장면은 처음 본다”며 “개인적으로 보안이 아니라 내세울 알맹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께서 ‘결자해지’라고 딱 정리했다. 그러니까 누가 묶었냐. 누가 이 결의 주인공이냐는 걸 국민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어제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의 얘기는 절박함과 서운함에서 나온 말씀일 수는 있겠지만, 본인들이 자초한 일을 남 탓한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24일 장 대표의 사퇴 번복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의 거취를 고민하다가 ‘버티면 된다’는 식의 소통 이후 사퇴 불가로 선회한 것 같다”며 “이미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존재감을 감춘다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실상의 궐위 상태가 조성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4일 장 대표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그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최악의 해당 행위는 후보들 발목 잡고 당의 경쟁률을 곤두박질치게 하는 장 대표의 모든 선택임을 본인만 모른다”며 “거울이라도 보고 교체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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