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도전’ 한병도 추대 수순…서영교·박정·백혜련 연이어 불출마

강윤혁 기자
수정 2026-04-27 11:01
입력 2026-04-27 11:01
민주당 역사상 첫 원내대표 연임 전망
나 홀로 후보 등록 시 찬반 투표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차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는 가운데 한병도 전 원내대표의 ‘연임 추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전 원내대표가 선출될 경우 민주당 역사상 첫 원내대표 연임이 될 전망이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영교·박정 의원에 이은 세 번째 원내대표 후보군 불출마 선언이다.
백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의 단합을 통한 지방선거의 승리가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 길에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후보 등록날인 이날까지 한 전 원내대표만 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내에선 합의 추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보였던 서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 원내대표 출마했던 사람으로 출마를 고심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국정조사위원장으로, 법사위원장으로의 역할과 임무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서 “많은 분을 만나 많은 얘기를 듣고, 많은 고민 끝에 이번 원대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 만큼 연임 도전에 나선 한 전 원내대표만 등록을 마칠 경우 사실상 합의 추대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달 4~5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6일 재적의원 투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규상 재적의원 80%·권리당원 20% 비율로 합산해 과반 득표자가 당선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 등록이 한 분이더라도 (의원들이) 모여서 찬반 투표는 한다”면서 “20% 당원 투표는 그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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