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박물관대학’ 개설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4-27 09:20
입력 2026-04-27 09:20
한국 불교미술 주제로 5∼9월 매월 넷째주 수요일 강의·답사
5월27일 천득염 교수 ‘불교건축과 불탑’ 첫 강의…100명 모집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다음달 27일부터 박물관대학 ‘금빛 고요 : 한국 불교미술을 거닐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한국 문화유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불교문화유산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호남지역 특유의 불교미술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5월부터 8월까지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회차인 9월에는 호남지역 사찰을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방문하는 답사로 진행된다.
강의는 분야별 불교미술 전문가들이 맡는다.
첫 강의는 천득염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의 불교건축과 불탑’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유근자 순천대학교 교수가 ‘한국의 불상’을, 김정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의 불교회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마지막 강의는 최인선 순천대학교 명예교수가 ‘호남지역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지역적 특색을 집중 조명한다.
9월9일 예정된 답사는 황호균 광주시 문화유산위원과 함께 화순 쌍봉사와 운주사 등을 찾아, 강의를 통해 익힌 불교미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한국 불교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www.gwangju.go.kr/reserve/)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이부호 역사민속박물관장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대학은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우리의 삶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있게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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