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메이저에서 공동4위…코르다, 시즌 2승
권훈 기자
수정 2026-04-27 12:13
입력 2026-04-27 08:16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윤이나는 류옌(중국)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석권하고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으나 올 시즌엔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 20일에 끝난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에선 단독 4위로 개인 최고 순위를 찍었고 메어저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아어갔다.
윤이나가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LPGA투어에 발을 디딘 이후 가장 많은 42만9천922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윤이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우승은 넬리 코르다(미국)에 돌아갔다.
이날 2타를 줄인 코르다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인뤄닝(중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 이어 또 하나 우승 트로피를 보탠 코르다는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세번째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만 2024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이다.
코르다는 올해 출전한 5차례 대회에서 우승-준우승-준우승-준우승-우승이라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코르다는 작년 8월 지노 티띠꾼(태국)에 내줬던 세계랭킹 1위도 8개월 만에 되찾았다.
최근 짧은 퍼트를 놓쳐 우승 기회를 날리곤 했던 코르다는 “짧은 퍼트를 넣지 못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든 못 넣든 후회하지 않도록 100% 최선을 다했다. 올해 내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르다는 우승 직후 18번홀 그린 옆 수영장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대회 우승자가 연못에 뛰어드는 전통은 대회 장소가 바뀌면서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셰브론은 18번홀 근처에 수영장을 만들어 전통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이날 3타를 줄이면서 6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를 달렸던 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로 흔들리면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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