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고등학생도 문화활동비 연 10만원 ‘혜택’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6-04-26 11:50
입력 2026-04-26 11:50
울산시의 학부모 교육비·생활비 부담 완화 정책 포스터.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초등학생에게 집중됐던 교육 복지 혜택을 중·고등학생까지 대폭 확대한다. 상급 학교 진학에 따른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준다는 취지다.

시는 내년부터 1인당 연간 10만원의 문화·체험비를 지원하는 ‘울산아이 문화패스’의 수혜 대상을 초·중·고 모든 학생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이 패스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공연·전시 관람, 체육활동, 도서 구입, 예체능 학원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지원 대상은 기존 초등생 6만명에서 중·고생을 포함한 13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도 강화된다. 현재 초등학생에게만 적용되던 시내버스 무료 이용 혜택에서 소외됐던 중·고생들을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내버스 요금의 50%를 전격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비와 양육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학부모 세대의 짐을 덜어 드리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양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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