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향기, 국가 성장의 동력 되길”…국내외 200여명 모여 축하[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

허백윤 기자
수정 2026-04-25 19:57
입력 2026-04-25 17:53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환영 리셉션 개최
김선규 공동조직위원장 “국태민안” 건배사
‘태안 출신’ 김성운 셰프 직접 키운 농작물 올려
“꽃 한 송이가 피어서 사람을 치유하듯 꽃 박람회를 통해 태안이 발전하고 충남이 향기롭고 국가 성장의 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25일부터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충남 태안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다음달 24일까지 꽃과 자연이 함께하는 치유의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원예와 치유를 주제로는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오후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 200여명의 국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충남은 2002년과 2009년 국제꽃박람회를 열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기존 꽃 축제에서 나아가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30일짜리 행사가 아니라 미래 30년을 열어갈 원예 치유 산업을 만든다는 각오로 40개국 132개 기업의 교류와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과거 외환위기와 원유 유출 사고의 위기 속에서도 세계를 열었던 이전 박람회처럼 이번에도 꽃을 통해 충남 태안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꽃과 바다, 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태안에서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치유와 회복의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드디어 개막한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한 달간의 멋진 나날을 펼쳐드릴 것”이라며 “특히 우리의 힘만으로는 하기 어렵고 벅찼는데, 그럴 때마다 김 지사와 민간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가 군수는 “태안이 다시금 꽃과 바다, 사람의 도시, 여기에 치유를 더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삶의 목적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까 물어볼 때 태안이 힐링과 치유를 위한 곳이라고 답변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꽃의 치유와 향기가 태안과 충남을 넘어 국민과 국가에 닿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국태민안’으로 건배 제의를 했다. 김 회장은 “국태민안이야 말로 국민들이 소망하는 슬로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리셉션에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태안 출신의 ‘스타 셰프’ 김성운 셰프가 엄선한 메뉴가 테이블에 올랐다. 그는 태안에서 ‘포포농장’을 운영하며 직접 기른 농작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김 셰프는 “제가 자란 태안에서 이런 뜻깊은 박람회가 열리고 제가 메뉴를 준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수입을 해야했던 화이트 아스파라거스가 이제 안면도에서 재배에 성공해 특별한 재료를 올릴 수 있게 됐고, 태안 원유 유출사고 때 많은 국민들이 힘을 모아 깨끗해진 바다에서 나는 새우, 전복, 오징어 등 해산물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영 리셉션에는 김 지사와 가 군수를 비롯해 김소희 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팀 브리어클리프 AIPH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사무총장과 임육택·안홍균 AIPH 한국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태안국제원유치유박람회 홍보대사인 ‘흑백요리사2’ 출신 인기 셰프 정지선 셰프도 함께했다.
특히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팡 쿤 주한중국부대사, 하 반 뚜언 베트남 후에시 부인민위원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 금강학원 이사장, 나카노 야스히사 일본 나라현 식농부 부장, 스춘쥔 중국 양저우시 정부 판공실 부주임 등이 직접 박람회 개막을 축하하며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태안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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