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데”…외도 남편 태도에 아내가 내린 결론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4-25 11:27
입력 2026-04-25 11:27
불륜, 외도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아내가 암 투병 중인 상황에서 이혼을 요구한 남편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는 ‘남편 외장하드 연결했다가 헉…몸과 마음 와르르 무너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연을 제보한 40대 여성 A씨는 남편과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을 지냈고, 대학 시절에도 가깝게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커플로 발전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평안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둘 사이에 위험 징후를 발견하기 시작한 건 A씨가 위암 판단을 받은 후부터였다. 지난해 그는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조직검사 끝에 위암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수술 과정에 함께했다. 문제는 수술 이후 나타났다. 수술을 마치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 A씨는 남편으로부터 이혼 통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가 남편과 만나 이야기하자고 하자 이들은 병원에서 만났다. A씨는 “내가 아파서 이혼하고 싶은 건가. 아픈 건 바뀌지 않으니 이혼을 해줘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자 각자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다.



이후 A씨는 하나뿐인 아들을 생각하며 버텼지만 우연히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됐다. 남편의 노트북 외장하드에는 그가 3년 전부터 다른 여성과 관계를 이어오는 외도 증거가 있었다.

이를 본 A씨는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 그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부들부들 떨면서 보기만 하다가 이 사람은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구나. 인간 말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제일 괘씸하다”며 “그걸 못 참고 병원에서 꼭 얘기해야 했을까. 제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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