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선박 또 나포…‘미군 협력 의심’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4-25 10:35
입력 2026-04-25 10:35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이 배포한 이란 군인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컨테이너선 나포 장면. 2026.4.23 IRIB 캡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군과 협력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1척을 나포하면서 양국 간 봉쇄와 재봉쇄가 격화하고 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24일(현지시간) IRGC가 미군과 협력한 혐의를 받는 에파미노데스호를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IRGC 해군은 해당 선박이 지난 6개월간 여러 차례 미국 항구를 왕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고 무시와 다수의 항행 규칙을 위반했다고 했다. IRGC는 지난 22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사전 승인 없이 운항하려던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했다.


반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이란 항만 ‘역봉쇄’에 나선 미국도 지난 21일 인도·태평양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이란 항구를 떠난 이란의 ‘암흑 선단’(dark fleet·국제 제재를 피해 가며 원유 등의 불법 수송에 관여하는 유조선 등 선박 집단) 선박 2척을 나포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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