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은 MVP 강투지는 징계…울고 웃는 강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4-24 18:04
입력 2026-04-24 18:04
김대원 김천 상무 상대 2골 1도움
강투지는 해당 경기서 무리한 태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공격수 김대원이 올해 두 번째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김대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대원은 앞서 7라운드 때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김대원은 지난 21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강원의 모든 득점에 관여해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36분 수비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종료 직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올해 첫 멀티 골을 완성했다. 후반 38분에는 아부달라의 쐐기 골을 도왔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 울산 HD 경기가 선정됐다. 안양은 전반 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아일톤이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으나 울산이 후반 37분 허율의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베스트 팀은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클리말라, 문선민, 황도윤의 연속골로 3-0으로 완승한 FC서울이다.
김대원을 통해 좋은 소식을 전했지만 강원은 수비수 강투지가 거친 태클로 사후 징계를 받아 마냥 웃을 수 없게 됐다.
연맹은 이날 “어제(23일) 제2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투지에게 2경기 출장정지의 사후징계를 내렸다”고 알렸다. 이번 징계는 25일 열릴 서울과의 홈 경기부터 적용된다.
강투지는 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태클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의 발목을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강투지에게 경고만 줬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를 통해 강투지의 행위가 정당한 경합의 범위를 벗어난 난폭한 행위로서 퇴장성 반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 평가 결과,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 및 상벌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강투지에게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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