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제2·제3의 반도체 산업 나올 수 있도록 혁신 거듭해야”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수정 2026-04-24 17:34
입력 2026-04-24 17:34

“우리 기업인, 위기 시 항상 든든한 후원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기업 사장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 경제에 제2·3의 반도체 산업이 나타날 수 있도록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업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황무연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김재문 LG경영연구원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일부 기업들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수익을 확보하려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세계를 선도하는 1등 제품과 서비스로 우리 경제의 파이 자체를 키워야 하는 때”라며 “기업들이 과거에도 보여주었던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깜짝 성장’의 공을 기업들에게 돌렸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중동 전쟁 등 대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1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 대비 1.7%를 기록하면서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위기 시 우리 기업인들은 항상 든든한 후원군이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금융, 세제, 규제 혁신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기업의 투자와 혁신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경제는 격랑 속에서도 전진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경쟁 국가들과 비교하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대전환, 녹색 대전환(K-GX), 방산·바이오·K컬처와 같은 신산업 육성 등 초혁신 경제 구현을 더 한 층 가속화해 올해를 잠재성장률 반등 원년으로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세종 조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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