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기업 ‘유연근무’ 지원…“일하는 방식 전환 필수”

김우진 기자
수정 2026-04-24 13:51
입력 2026-04-24 13:51
노동부, 유연근무 활성화 위한 기업 간담회
‘육아기 10시 출근제’ 근속 요건 완화 등 지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정부가 기업별 맞춤형 유연근무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4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균형 우수기업들이 참석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가 확대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인력 운영 부담, 시스템 구축 비용, 보안 문제 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유연근무를 도입한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해 초기 비용 부담을 덜고, 출퇴근 관리와 정보·보안 등을 위한 시스템 설치비를 지원한다. 또한 운영 매뉴얼 배포, 컨설팅 연계 등 유연근무 운영을 위한 제도 설계를 지원한다.
노동부는 육아기 자녀가 있는 노동자에게 임금 삭감 없이 하루 1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주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육아기 10시 출근제’도 개선에 나선다. 기존 6개월 근속해야 하는 요건을 없애고, 취업규칙과 인사규정 등을 제출해야 하는 의무도 권고로 완화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기술, 인구, 기후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대전환의 시대에 삶의 방식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세종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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