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뢰 설치 선박 격침 지시” 첫 부설 때 100기 미만 설치 추정IRAN-US-ISRAEL-WA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무기한 연장’을 선언한 다음 날인 22일(현지시간) 복면을 쓰고 총을 멘 이란 군인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을 나포하기 위해 사다리를 대고 갑판에 오르는 모습이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대이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선박 나포 등 무력시위로 대응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액시오스는 23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이번 주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기뢰를 부설한 것은 전쟁 발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발포해 격침하라고 미 해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선박이든지, 아무리 소형 선박이라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하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란이 부설한 기뢰의 규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전쟁 이후 첫 기뢰 부설 당시 100기 미만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군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군은 기뢰 제거를 위해 해협에서 수중 드론을 운용하고 기뢰 대응함도 투입한 상태다.
한편 미군은 대이란 전쟁에 세번째 항공모함을 투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에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가 4월 23일 중부사령부 책임구역인 인도양에서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