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외국인 환자 200만명 돌파…‘피부과 진료’ 가장 많았다

김우진 기자
김우진 기자
수정 2026-04-24 11:28
입력 2026-04-24 11:28

의료 관광 수입만 12조 5000억원
중국·일본 환자가 전체 60.6% 차지

피부과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123RF


지난해 국내로 온 외국인 환자가 201만명으로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연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 중 과반은 피부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2만명으로 급감했지만 이후 증가세를 보이더니 2023년 61만명, 2024년 117만명, 2025년 201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누적 외국인 환자 수는 706만명이다. 지난해 이들이 국내에서 의료관광을 위해 지출한 금액은 산업연구원 분석 결과 12조 5000억원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201개국 외국인 환자가 국내로 왔으며, 중국·일본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60.6%(121만 9000명)를 차지했다. 대만 9.2%(18만 6000명), 미국 8.6%(17만 3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과 대만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중국 무비자 정책과 항공편 확대, 관광 수요 회복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진료과별로 보면 피부과 진료가 131만 3000명(62.9%)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성형외과(23만 3000명·11.2%)이었으며 이후 내과통합(19만 2000명·9.2%), 검진센터(6만 5000명·3.1%) 순이었다.



외국인 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에만 87.2%인 176만명이 찾았으며 부산(3.8%), 경기(2.7%), 제주(2.3%), 인천(1.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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