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테러 1453건…국정원 ‘테러정세·전망’ 발간

이주원 기자
수정 2026-04-24 10:36
입력 2026-04-24 10:35
팔레비 붉은 액체 테러 용의자, 독일 경찰에 체포 레자 팔레비 전 이란 왕세자가 2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비난하는 기자회견 이후 붉은 액체 테러를 당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사건 용의자를 체포해 연행하고 있다.
베를린 AP 뉴시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국내외 테러정세를 평가하고 올해 테러 위협요인을 진단한 ‘2025년 테러정세·2026년 전망’ 책자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정원은 매년 국내외 테러 관련 동향을 수집·분석하고 향후 테러 위협을 평가한 책자를 제작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1453건의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2024년 51개국 1337건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다만 테러로 인한 사상자 수는 1만 3426명에서 1만 3197명으로 1.7% 감소했다.

ISIS 등 주요 테러단체들이 아프리카·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동을 확대하면서 테러가 증가했고, 서구권에서도 극단주의자들의 공격·기도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정원은 지난해 테러정세 특징으로 ▲아프리카·서남아가 테러의 주요 발생지역이 되었고 ▲‘자생적 극단주의’에 따른 테러위협이 지속되었으며 ▲각국에서 대테러 개념의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국정원은 올해도 ISIS·알카에다 등 테러단체의 선전전과 중동 전쟁 여파로 전 세계에서 각국 공관·종교시설·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월드컵 등 세계적 이목이 쏠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책자 내용은 국정원 홈페이지(www.nis.go.kr) ‘소식·정보’ 메뉴의 ‘발간자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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