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 본궤도…27일 박형준·29일 전재수 본선 등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4-24 09:58
입력 2026-04-24 09:57
박형준 시장, 27일 직무정지 후 등록
전재수 의원, 29일 의원직 사퇴 전망
6·3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여야 후보들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부산시와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은 27일 직무가 정지되면 곧바로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애초 당내 경선 전까지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 의원에게 밀리는 결과가 이어지자 조기 등판으로 전략을 바꿨다. 박 시장은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의회 일정 등을 고려하며 시점을 조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경선 경쟁자였던 주진우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지역 국회의원 등을 주축으로 계파를 가리지 않는 ‘용광로형’으로 꾸릴 예정이다.
전 의원은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현역 의원들의 일괄 사퇴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전 의원은 그동안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보궐선거가 가능한 시점에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선대위는 박재호 전 의원을 본부장으로 한 실무 중심 구조로 꾸려 ‘일하는 선대위’를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가운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을 둘러싼 공방도 격화하는 분위기다. 예비후보 등록 이후 양측의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부산 정철욱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