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검사장 재산 88억원 현직 최고… 홍익표 정무수석 61억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4-28 18:41
입력 2026-04-24 00:00
4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상위 1~3위 모두 검사
이미현 前감사위원, 104억 퇴직자 최고이정렬 전주지검 검사장이 4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에서 현직 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8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에서 상위 1~3위는 모두 검사가 차지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서울 강북에 자가 아파트, 강남에 아파트 전세권 등 61억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홍 정무수석을 비롯해 올해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는 고위공직자 9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재산 1위에 오른 이 검사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서초동 오피스텔 등 건물 23억 3100만원, 서초동과 원지동에 44억 6000만원의 토지, 20억원 규모 예금 등 총 87억 7300만원을 신고했다.
조아라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20억 3300만원짜리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와 44억 7900만원 상당의 예금, 증권 5억 1000만원 등 70억 9500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안성희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은 재산 상위 3위로 다주택자였다. 배우자 명의 화성시·성남시 아파트 3채와 본인 명의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 등 48억 9500만원 상당의 부동산과 채권 24억 500만원, 예금 9억 4700만원 등 66억 4200만원을 신고했다.
홍 정무수석은 부부 공동명의 성동구 아파트(9억 5800만원)와 강남 지역 아파트·오피스텔 등 전세권 3개를 신고했다.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전세권(14억원), 경기 안양시 아파트 전세권(3억 6800만원) 등 총 건물 신고액은 29억 3000만원이다. 자가인 성동구 아파트의 9억원 임대보증금을 포함해 건물·사인간 채무 10억 3800만원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 비상장 주식 1만주(33억 2300만원)와 예금 7억 5300만원 등 60억 7800만원을 보유했다.
이밖에 최승필 감사원 감사위원이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와 서초동 오피스텔 등 건물 18억 9900만원, 예금 6억 9400만원 등 30억 9400만원을 신고했다. 박창근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서초구 우면동 전세권 등 25억 700만원의 건물과 7억 7900만원 상당 증권 등 41억 1200만원을 신고했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세종시 고운동 아파트 등 12억 470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는 이미현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 전 감사위원은 여의도구 여의도동 아파트 등 건물 32억 5600만원, 서울 구로구 등 토지 50억 1600만원 등 지난 신고보다 7억 600만원 증가한 104억 6400만원을 신고했다. 증가분은 대부분 토지 상속지분 확정 및 건물 평가액 증가, 급여 저축 등에 따른 것이었다. 이어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6억 800만원 감소한 75억 5800만원을, 윤상흠 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이 지난 신고보다 소폭 감소한 66억 7900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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