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KPGA 우리은행 챔피언십 2연패 시동…첫날 7언더파 선두
권훈 기자
수정 2026-04-23 19:02
입력 2026-04-23 19:02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태훈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4타를 쳐 선두에 나섰다.
올해 LIV골프를 뛰는 이태훈은 대회 개막 사흘 전에 멕시코시티 대회를 끝내고 한국으로 날아왔지만 경기 감각은 외려 더 예리했다.
이태훈은 “시차 적응이 힘들어 어제 연습 라운드도 하지 못했다”면서도 “지난 3월 LIV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뒤부터 샷 감각이 좋다”고 말했다.
작년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올해부터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태훈은 “여태까지 한 번도 2년 연속 우승을 한 대회가 없는데 메인 스폰서가 후원하는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하겠다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15번 홀(파4)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더니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이태훈은 “오늘 경기 초반에는 안전하게 가자고 생각했다”며 “파 5홀 등 비교적 난도가 낮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직 시차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는 이태훈은 “일단 좋은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내일도 보기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비오, 최진호, 이정환, 황중곤, 김민규, 정찬민, 이대한, 박준섭, 김학형, 최찬 등 무려 10명이 3타차 공동2위(4언더파 67타)에 포진했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이븐파 71타에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46위에 그쳐 3번째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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