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선거 본격화…후보들, 공약 제시·세 결집 박차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4-23 17:47
입력 2026-04-23 17:47

송순호, 경선 경쟁자들과 ‘원팀’ 구성
강기윤, 일정 소화하며 의혹 정면 대응
심규탁, 공공돌봄·버스 무료화 공약
강명상, 거대 양당 탈피한 독자 행보

왼쪽부터 민주당 송순호·국민의힘 강기윤·조국혁신당 심규탁·개혁신당 강명상 후보. 2064.4.2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와 공약 발표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기운·김명용·이옥선 예비후보와 함께 ‘원팀’ 구성을 선언했다.


이들은 “창원시정 정상화와 도약이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았다”며 “본선 승리와 변화라는 공동 과제를 향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송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 결집을 본격화한다.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도 참석해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는 별도 기자회견 대신 정책자문 교수단 간담회와 주민 간담회 등 다수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제기된 한국남동발전 사장 재직 시절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보도자료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강 후보는 당내 통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배제된 예비후보들을 끌어안으며 ‘보수 분열’ 차단에 나선 것이다. 이은·조명래·조청래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종량·윤한홍·이종욱·최형두 의원 등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혁신당 심규탁 후보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7대 사회권 공약’을 발표했다. 권역별 공공돌봄센터 설치와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등이 핵심이다.

심 후보는 “버스, 돌봄, 주거, 일자리, 안전은 시정이 책임져야 할 기본 영역”이라며 “개발 속도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뒤 개혁신당으로 옮긴 강명상 후보도 이날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후보는 “거대 양당 중심 정치에서 벗어나 시민 상식과 창원의 미래를 중심에 두겠다”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 전문 지역본부 창원 설치,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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