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분기 1661억원…은행 주춤, 캐피탈이 살렸다

박소연 기자
수정 2026-04-23 17:20
입력 2026-04-23 17:20
JB금융그룹 본사.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166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다. JB우리캐피탈이 사실상 그룹 실적을 떠받쳤다.

23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1분기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1661억원으로 전년 동기(1628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1.2%, 총자산이익률(ROA) 0.94%를 기록하며 수익성은 업권 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61%로 전년 말보다 0.03% 포인트 개선됐다.


실질적인 실적 기여는 비은행 계열사에 집중됐다. JB우리캐피탈은 1분기 순이익 7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이는 그룹 전체 순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로, JB우리캐피탈은 실적을 견인한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반면 은행 계열사는 뚜렷한 역성장을 보였다. 전북은행은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515억원) 대비 22.5% 감소했고, 광주은행도 611억원으로 8.7% 줄었다. 특별퇴직 실시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와 유가증권 평가손 등이 실적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틈새시장 공략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통해 연간 순익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주주환원율 50%를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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