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67홈런 거포 KBO 2군 온다…울산 고래군단 합류한 최지만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4-23 14:28
입력 2026-04-23 14:25
2024시즌 후 귀국…국내 구단 입단 준비
무릎 치료와 재활 거쳐 7월부터 합류할 듯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67홈런이 사나이 최지만(35)이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1군 구단이 아닌 2군 울산 웨일즈를 통해서다.
23일 야구계에 따르면 최지만은 울산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출범한 울산은 퓨처스(2군)리그에 참여해 남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지만은 동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옮겨 다녔고 한국인 빅리그 야수 중에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통산 5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4(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4로 활약했다. 특히 전성기였던 탬파베이 시절 2019년 19홈런을 터뜨렸고 2020년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다.
그러나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2024시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2021년 수술한 오른 무릎 때문에 3개월 만에 전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라 최지만은 귀국 후 2년간 KBO리그 소속팀 입단이 제한됐고, 올해 9월 드래프트에 참여해 내년부터 KBO리그에서 뛰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울산은 해외 진출 후 국내 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최지만을 영입할 수 있었다. 계약 조건은 연봉 3000만원 기간은 1년이다. 현재 최지만은 무릎 재활 치료와 개인 훈련을 병행 중이다. 오는 27일 입단식을 통해 합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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