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IO ‘먹는 엑소좀’ 브랜드 ‘EXO QUEEN’ 출시… NOWLAB·OMB GROUP과 글로벌 협력

수정 2026-04-23 14:22
입력 2026-04-23 14:22
세포 간 신호 전달 물질 ‘엑소좀’, 영양 보충 넘어선 ‘바이오 식품’으로 진화
R&D·브랜딩·유통 결합된 ‘글로벌 3각 편대’ 가동, K-바이오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
(사진=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제공)


최근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이너뷰티(Inner Beauty)’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제품과 원료에 대한 연구 및 시장 논의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이하 ABIO)는 식품 브랜드사 NOWLAB, 베트남 유통사 OMB GROUP과 협력해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3사는 지난 4월 14일 식물 유래 엑소좀 식품화 기술이 적용된 이너뷰티 브랜드 ‘EXO QUEEN’ 출시를 기념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인플루언서 대상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6년 기준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이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BIO는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EXO QUEEN’은 ABIO가 개발한 식물 유래 소재를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해당 소재는 병풀(Centella asiatica) 유래 성분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소재는 자체 기술인 BioTraction™ 공정을 통해 안정화 과정을 거쳐 제품화됐다.

(사진=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제공)


박시준 ABIO 대표는 “엑소좀은 단순한 영양소가 아니라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생명 정보 분자’로 섭취를 통해 체내에서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며 “엑소좀을 고순도로 안정화해 식품 형태로 구현한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는 ABIO의 원천 기술과 현지 최적화 전략이 결합된 ‘3자 협력 구조’에 있다. ABIO가 원천 바이오 소재 공급을 담당하면 NOWLAB이 이를 기반으로 감각적인 브랜드 ‘EXO QUEEN’을 전개하고 베트남 전역에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한 OMB GROUP이 마케팅과 공급을 책임지는 구조다.

현지 파트너사인 OMB GROUP은 이미 다수의 K뷰티 브랜드를 성공시킨 경험이 풍부해 ‘EXO QUEEN’ 역시 베트남 상류층과 MZ세대의 일상 속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 세미나에 참석한 DUNG PHAM 등 베트남 톱 인플루언서들이 엑소좀 기술의 차별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실제 콘텐츠 활용 방향을 논의한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너뷰티 시장이 기능성 원료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엑소좀 기반 식품은 차세대 성장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BIO는 이번 론칭을 기점으로 병풀 외에도 다양한 식물 유래 엑소좀 라인업을 강화해 ‘먹는 엑소좀’ 분야의 글로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이번 ‘EXO QUEEN’의 베트남 론칭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생소한 엑소좀 식품 시장을 한국 기업이 선점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연구개발(R&D)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이번 글로벌 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ABIO는 동남아시아를 교두보 삼아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이너뷰티 기술 수출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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