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국립공원 상징 동식물에 고리도롱뇽·가는동자꽃 선정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4-23 13:48
입력 2026-04-23 13:48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야생 동·식물로 가는동자꽃과 고리도롱뇽이 선정됐다.
국립공원공단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깃대종으로 가는동자꽃과 고리도롱뇽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가치를 대표하는 상징적 동식물을 말한다.
가는동자꽃은 멸종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된 희귀 식물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분포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금정산이 유일한 자생지여서 보전 가치가 크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고리도롱뇽 역시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금정산을 비롯해 부산과 양산 경상권 동남부에 서식하고 있다.
고리도롱뇽은 산림 계곡과 습지에 서식하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간 연결고리다. 수질을 나타내는 환경 지표종 역할을 하는 등 생태·보전적 가치가 높다.
깃대종은 관련 전문가, 지자체, 지역 주민, 시민단체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례,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금정산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생물종을 통해 자연 생태계 보전에 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시민의식을 증진해 나가겠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홍보 활동을 통해 금정산 자원을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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