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해당행위 강력 조치...후보 교체도”…무공천 요구·무소속 지원 경고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수정 2026-04-23 10:28
입력 2026-04-23 10:28

“해당행위 후보자는 교체”
“추가 발생 행위 강력 조치”
무소속 한동훈 당선 위한 무공천 요구
자체 단일화 요구나 움직임도 차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위해 무공천을 요구하는 등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련 해당행위에 대한 강력 조치를 경고했다. 장 대표는 “해당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제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김두겸 울산시장 측이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와 ‘한동훈 연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선대위’를 띄우겠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박 시장과 박 지사가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기 위함이다.

발언하는 한동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부산 북구 한 카페에서 열린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초청 ‘부산 북구 학부모 소통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소속인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더라도 동일 선거구인 박 시장을 지원할 수 없는데 일부 친한계가 ‘박형준-한동훈 선거 연대설’을 띄우며 무공천을 요구하는 상황도 마찬가지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앞다퉈 한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진종오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은 국민의힘 당적은 유지한 채 부산으로 거처를 옮겨 한 전 대표의 선거를 지원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나섰다.

특히 친한계 일부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북구갑에 나서기 위해 준비 중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한 전 대표의 단일화 설을 띄우는 것도 해당행위로 조치할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가짜뉴스’까지 동원해 또다시 ‘무공천 공작’을 시도한다”며 “단일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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