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스쿠니서 ‘전쟁 범죄자 참배 중단’ 현수막...한국인 현행범 체포

도쿄 명희진 기자
수정 2026-04-22 18:30
입력 2026-04-22 18:24
도쿄 EPA 연합뉴스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 춘계예대제(제사)에서 ‘참배 중단’ 현수막을 내건 한국 국적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니혼테레비에 따르면 박모(64)씨는 22일 오전 11시쯤 신사 정문 인근에서 “전쟁 범죄자의 야스쿠니 참배를 중단하라”는 일본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예대제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조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한국 거주자로 단기 체류 자격으로 지난 20일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의 전쟁 사망자 약 246만명을 합사해 추모하는 시설이다. 상당수가 태평양전쟁 전사자이며 특히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A급 전범도 포함돼 있다.
도쿄 명희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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