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걷는데 ‘머스크 얼굴’ 로봇개 성큼성큼 ‘깜짝’…美 SNS 논란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4-22 18:01
입력 2026-04-22 18:0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얼굴을 한 네 발 달린 로봇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돌아다녀 화제가 됐다. 디지털 아트 전시 홍보를 위한 작품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역겹고 불쾌하다”는 반응과 “재미있고 훌륭하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9일 CNN,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샌프란시스코 거리 곳곳에서 머스크 얼굴을 한 네 발 달린 로봇이 목격됐다.
이 로봇은 손을 흔들고, 앉았다 일어나고, 인사하듯 다리를 들어 올렸다. 진짜 개들이 다가와 냄새를 맡고 짖으면 짖는 소리로 답하기도 했다.
이 로봇개들은 ‘노드’라는 디지털 아트센터에 전시되고 있다. 본명이 마이크 윙켈만인 비플은 “일반 동물들” 전시를 위해 이 로봇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머스크봇’만 있는 것은 아니다.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을 비롯해 비플 본인의 얼굴을 한 버전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실제로 돌아다닌 것은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의 얼굴을 한 로봇이었다. 두 사람이 로봇에 자신의 얼굴을 사용해도 된다고 허락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자들은 로봇을 3년 동안 작동시킬 계획이다. 그 후 로봇은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억은 보존될 예정이다.
SNS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역겹다”, “불쾌하다”고 반응했고, 다른 사람들은 “훌륭하다”,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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