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가 민주주의 훼손”…국힘 충남도당, ‘프레이밍’ 심각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4-22 16:18
입력 2026-04-22 16:18
국민의힘 충남도당 홈페이지 갈무리.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여론조사들이 편파적인 문항 배열로 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도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설계 결함이 발견돼 조사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적합도를 묻기 전 지지 정당, 국정운영 평가, 지방선거 인식 여부를 사전 배치하는 방식은 다분히 의도적인 문항 배열”이라며 “응답자 심리에 ‘프레이밍 효과’를 유발한다”고 꼬집었다.

‘프레이밍 효과’는 앞선 질문이 유권자 심리에 과도한 영향을 미쳐, 이후 진행되는 응답이 구조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태는) 여론조사를 ‘민심 반영 도구’가 아닌 ‘민심 조작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남도당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편파적 조사 설계에 대해 즉각적이고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충남도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여론조사가 정치적 프레임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며, “도민의 진실된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주시하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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